고양시 일산서구 일원에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이 뿌려져 경찰이 수거에 나섰다.
26일 일산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10시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서 삐라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20여 장을 수거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전시 컨벤션센터인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주변에서도 삐라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삐라 10여 장을 수거했다.
수거한 삐라는 가로 5cm·세로 12cm 크기로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경찰은 이 삐라들이 북한에서 풍선을 이용해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삐라들을 군에 인계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