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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버스 씽씽 달리는 경기도

내년 9월까지 45대 추가 도입… 202억여 원 소요
서울행 출근길 입석률 낮추고 교통여건 개선 목적

경기도는 내년 9월까지 2층버스 45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단계 도입물량으로 성남과 고양, 용인 등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총 소요 비용은 202억5천만원으로 도와 해당 시·군, 버스회사가 67억5천만원씩 나눠 부담한다.

앞서 도는 출근길 입석률을 낮추고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1단계 사업으로 28대의 2층버스를 계약했다.

이 중 9대는 지난해 10월부터 김포(2개 노선 6대)와 남양주(3개 노선 3대)의 서울 출퇴근 시민을 위해 운행 중이다.

나머지 19대는 내년 4월까지 도입돼 수원, 안산 등에서 운행한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에는 총 73대의 2층버스가 12개 시를 운행하게 된다.

도는 2층버스 구입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도의회의 지적에 따라 2단계부터 버스업체가 개별 구매하는 방식의 표준구매방안을 적용키로 했다.

표준구매방안은 표준제안요청서 마련(경기도), 구매공고(버스업체), 차량품평회(평가위원회), 협상 및 계약(개별 버스업체) 등 4단계로 이뤄진다.

도는 2층 버스의 성능, 사후관리 방안 등 입찰업체가 제안해야 할 표준제안요청서를 마련해 버스 구입업체들이 공정하게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매조건에 긴급자동제어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성도 높였다.

임성만 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도의회에서 지적했던 사업자 선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구매절차를 마련했다”며 “성능과 우수한 사후서비스 능력을 갖춘 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2층버스 운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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