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6년간 관내 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최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 주관 제14회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 공모전에서 의왕초등학교와 백운고등학교가 선정됐다.
덕장중학교는2016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미달자 ‘0’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또 관내 고교 중 특수목적고인 경기외고와 지난 2015년부터 졸업생을 배출한 모락고를 제외한 일반고 3개의 수도권 대학 진학 수는 지난 2013년 360여 명에서 2015년 500여 명으로 늘어나 대학 진학률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지원청과 학교, 시간의 원활한 업무 협력과 학생들에 대한 시의 교육지원이 큰 몫을 한 것이라고 지역 교육계를 보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학교당 평균 2억4천여만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다.
김성제 시장은 “교육은 지역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시를 일류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시가 일류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