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1년 간 e-러닝 교육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 2천435만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차상위계층 겨울철 난방비 1천만원, 노숙인 무료급식시설 지원비 1천435만원 등에 쓰인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e-러닝 학습마일리지 점수에 따라 개인별 포상하던 제도를 지난 2011년부터 교육학습자들의 마일리지 1점당 10원씩 현금으로 전환해 사회에 기부하는 ‘이런(e-learn) 나눔 운동’으로 바꿔 추진중이다.
지난해에는 이런 나눔운동을 통해 푸드뱅크사업에 2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인재개발원 직원들은 기부금 전달 후 수원 효원공원에서 노숙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김원섭 인재개발원장은 “겨울철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든 계절이다. 특히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 더 큰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 수 있도록 자기개발과 나눔을 실천하는 e-러닝 학습에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