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도내 관광매력도 증진을 위한 ‘경기도 관광자원 활성화 추진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추진계획은 ▲고객지향 관광 상품 차별화 ▲경기북부 평화생태관광 허브화 ▲경기관광 브랜드 리노베이션 등 3대 미션과 15대 전략과제로 구성됐다.
공사는 우선 고객지향 관광 상품 차별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창출하는 융복합 관광레저 거점 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숙박거점 조성’, ‘도내 지정관광지의 재도약기 마련’ 등을 추진한다.
또 임진각 관광지 활성화 및 곤돌라 추진, 미군 반환공여지의 관광적 활용방안 마련을 통해 경기북부를 평화생태관광 허브화 한다.
경기관광 브랜드 리노베이션 방안으로는 ‘경기도 10대축제 명품화’, ‘경기도 MICE, 유니크베뉴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는 데는 토지매입비 1조761억원을 포함해 약3조5천87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는 생산유발 5조7천250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8천80억원, 수입유발 6천550억원, 취업유발 3만5천4040명 등이 예측됐다.
앞서 공사는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도내 관광자원 활성화 관련 인식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응답자의 60.3%가 최근 3년 내에 관광을 목적으로 도내 관광지를 찾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방문목적은 휴식·휴양이 28.5%로 가장 높았다.
도내 관광지를 찾는데 망설이는 요인으로는 ‘관광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29.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이동거리로 인해 여행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20.1%)’, ‘매력적인 관광지가 부족하기 때문(18.8%)’ 등의 응답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구축(20.5%)’이 1순위에 올랐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