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12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고 29일 밝혔다.
재·보궐선거 대상은 지난 3월15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 당선자의 당선무효나 사망, 사직 등으로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다.
이날 현재 도내에서 확정된 보걸선거구는 기초단체장 2곳(하남시, 포천시)과 광역의원 1곳(용인시제3) 등 모두 세곳이다.
이교범 전 하남시장은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지난 10월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피선거권을 상실했으며 서장원 전 포천시장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시장직을 잃었다.
장전형 전 경기도의원(용인3)은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6월 징역 2년을 확정받아 당선이 무효가 됐다.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는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전날인 내년 3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실시 사유 확정일이 내년 3월13일까지로 도내에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구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예비후보자 등록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국번 없이 선관위 대표번호(1390)로 전화하거나 해당 지역 관할 선관위에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