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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새해 첫 경기 승리로 시작

사이먼·오세근 40점 합작
모비스 74-63 11점차 제압
선두 삼성과 1경기 차 2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새해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KGC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30점)과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오세근(10점·13리바운드·9어시스트)을 앞세워 74-63, 11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18승7패를 기록하며 선두 서울 삼성(19승6패)과 1경기차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GC는 1쿼터에 모비스가 슛난조를 보이며 찰스 로드와 송창용, 김광철의 3점슛 3개로 9점을 올린데 그친 반면 사이먼이 골밑과 미들슛을 잇따라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친 덕분에 20-9, 11점 차로 앞서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2쿼터들어 키퍼 사익스(11점)의 3점포로 포문을 연 KGC는 이정현의 3점포와 사이먼의 골밑득점, 사익스의 3점포 등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려 41-23, 18점 차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던 KGC는 3쿼터들어 모비스의 압박수비에 막혀 9득점에 그쳤고 그 사이 모비스의 네이트 밀러에게만 14점을 내주는 등 30점을 허용, 50-53으로 역전당하며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김기윤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KGC는 전성현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기윤과 이정현의 연이은 3점슛과 오세근, 사이먼의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11점 차 승리를 챙겼다.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12월 31일 밤 10시 고양체육관에서 ‘송년 경기’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경기에서는 오리온은 4쿼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파고 74-77, 3점 차로 역전패 했다.

17승8패가 된 오리온은 3위로 2016년을 마쳤다.

3쿼터까지 60-50으로 앞선 오리온은 4쿼터 초반 연속 7실점하며 SK에 추격을 허용했고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73-73,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종료 38초를 남기고 오데리언 바셋이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1개만 성공시켜 74-73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오리온은 SK 제임스 싱글톤에게 골밑슛을 허용, 이날 처음으로 역전을 당한 뒤 재역전을 노렸지만 바셋과 이승현의 슛이 잇따라 림을 벗어났고 SK 변기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2016년 마지막 날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87-75로 승리를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12승13패가 된 전자랜드는 모비스와 공동 5위가 됐다.

전자랜드 정효근은 18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아이반 아스카(16점·11리바운드)와 커스버트 빅터(13점·6리바운드), 강상재(17점), 정병국(14점), 박찬희(9점·8리바운드·12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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