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평택 세교중)이 제18회 경기도교육감 및 회장배 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태훈은 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크로스컨트리 4㎞ 클래식에서 16분16초00으로 김한주(수원 영덕중·17분24초03)와 이현수(세교중·17분34초87)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4㎞ 프리에서 12분49초88로 우승한 김태훈은 프리와 클래식을 합한 복합에서도 29분05초88로 김한주(30분31초35)와 정재연(영덕중·31분32초06)을 꺾고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4㎞ 클래식에서는 전날 프리에서 김유리(영덕중·16분59초98)와 염지수(세교중·17분13초83)에 이어 3위에 머물렀던 엄희진(영덕중)이 21분09초90으로 염지수(22분06초83)와 김유리(22분11초24)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복합에서도 38분25초36으로 김유리(38분11초22)와 염지수(39분20초70)를 꺾고 우승해 2관왕에 등극했고, 남고부 임민혁(수원 청명고)도 10㎞ 프리에서는 2위를 차지했지만 10㎞ 클래식에서 37분55초16으로 팀 후배 김명찬(38분54초97)과 김승호(평택 비전고·39분26초17)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복합에서도 1시간13분36초93으로 김승호(1시간14분58초68)와 김명찬(1시간17분01초59)을 누르고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5㎞에서는 문소연(평택여고)이 프리에서 18분47초87로 우승한 뒤 클래식에서는 22분39초00으로 김희연(수원 권선고·22분09초38)에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복합에서 41분26초87로 김희연(41분50초55)과 박소현(권선고·43분49초34)을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파인스키 남중부에서는 고석주(화성 와우중)가 대회전(41초98)과 회전(47초78), 복합(1분29초76)에서 모두 우승해 3관왕이 올랐고 여초 고학년부에서는 심채연(화성 청계초)이 대회전(33초84)과 회전(41초49), 복합(1분15초33)에서 모두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으며 남초 고학년부 김현석(김포 한가람초)도 대회전(35초72)과 회전(42초62), 복합(1분18초34)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