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3일 “수비 강화 차원에서 호주 A리그 시드니FC의 주전 수비수 매튜 저먼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5일 입국해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9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수원 유니폼을 입는 저먼은 호주 U-20 대표팀(26경기 출전)과 U-23 대표팀(6경기) 출신으로 호주 A리그 시드니FC와 브리즈번 로어에서 활약했다.
저먼은 지난 시즌 시드니FC에서 정규리그 25경기와 컵대회 2경기를 포함해 총 27경기를 뛴 베테랑 수비수다. 그의 한국행 소식은 호주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호주 방송인 SBS는 지난 2일 “저먼이 수원과 2년 계약에 합의하고 시드니FC를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고, 시드니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에 “1월 이적시장에서 저먼이 아시안 톱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이적을 공식화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