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전남 드래곤즈에서 장신 공격수 박기동(29·사진)을 영입했다.
수원은 4일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전남에서 장신 공격수 박기동을 영입하고 수비수 연제민에 현금을 더하는 조건으로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며 “박기동과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2010년 일본 프로축구 FC기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박기동은 2011년 광주FC에 입단, K리그로 돌아온 뒤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상주 상무 등에서 활약했다.
181㎝의 장신인 박기동은 제공권과 득점력이 좋은 공격수로 지난 시즌 상주에서 25경기 동안 9골-8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박기동의 맹활약을 앞세워 상주는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상위 스플릿에 남을 수 있었다.
수원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9일부터 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