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대구FC에서 뛰던 수비수 조영훈(사진)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광운전자공고, 동국대를 거친 조영훈은 2011년 K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대구FC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5시즌 동안 총 74경기에 출전하며 2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U-20 대표팀, 올림픽 대표 등 태극마크도 여러 차례 달았던 조영훈의 가장 큰 장점은 중앙과 오른쪽 등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영리한 플레이와 민첩성, 순간 스피드, 위치선정 등이 좋아 안양의 수비라인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조영훈은 “축구 열기가 뛰어난 안양에 오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팀 내에서 중고참급인데, 선배들과 후배들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