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공동 4위간 맞대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했다.
KDB생명은 4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7-6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리다 직전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연장 끝에 패했던 KDB생명은 이날 승리로 연패를 막았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22일부터 5연패 부진에 빠졌다.
KDB생명은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몰아넣으며 19-9로 앞서나갔다.
줄곧 10점 내외 리드를 유지하던 KDB생명은 3쿼터 중반 45-37까지 따라잡혔지만, 노현지의 3점슛에 이어 카리마 크리스마스와 한채진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52-39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4쿼터 막판 67-63까지 따라잡혔지만,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KDB생명은 이날 3점슛 11개(성공률 32.3%)를 적중, 3점슛 4개(성공률 18.1%)에 그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노현지는 3점슛 5개 등 17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크리스마스도 18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