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그들은 쌀, 콩기름, 우유, 피자 등 8천여 원어치의 생필품을 사들고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을 찾아 힘들게 훈련하는 그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증정했다.
훈련에 땀동이를 쏟는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본 연길현대기아자동차훈련원의 박병주원장은 “사실 나도 어릴적에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되는게 꿈이였다”면서 “선수들이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훈련에 림하여 나라의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길현대기아자동차훈련원의 지영춘총경리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후배양성에 혼신을 다하고있는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에 지속적인 관심의 손길을 보내주겠다면서 선수들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라고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올림픽종목과 씨름, 쇠뇌 등 소수민족전통체육을 기본으로 집중훈련하면서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소수민족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낸바있는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의 리설봉교장은 “학생들마다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훈련시설, 프로그람, 식단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있으나 여건이 부족하여 여러모로 미흡한 점이 많은데 이런 관건적 시기에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는것으로 그들의 사랑의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차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