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두물머리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을 대표하는 100개의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뒤 양평두물머리는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3차례 연속 선정됐다.
양평두물머리는 관광지로서 뿐 아니라 각종 드라마·영화·CF의 촬영지,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사계절, 오전과 오후, 날씨에 따라 달리 느껴지는 풍경은 양평두물머리의 매력이며 매년 관광객이 증가해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110여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양평두물머리 주변 환경을 정비해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고 한국관광 100선에 지속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 많은 관광지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관광산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에서는 양평 두물머리를 비롯해 수원화성, 광명동굴 등이 함께 선정됐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