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올해 호조벌 생태유지와 경관조성, 새로운 농가소득원 창출을 위해 ‘호조벌 연재배단지 확대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1차 대상은 호조벌(광석동 등 10개 법정동 2천필지, 456ha)내 농경지에 연재배 경작을 희망하는 농가 및 단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사업에 선정된 농가에는 인건비, 비료, 포장상자 등 경영비의 50%가 지원이 된다. 또 연재배 보조금은 1천㎡당 75만 원이 지원되며 연재배로 전환한 농가의 첫 재배시에는 종근비가 1천㎡당 73만6천 원이 지원된다.
최근 쌀 생산 농가의 소득 감소하는 상황에서 기존 쌀 생산 농가가 연을 재배할 경우 1천㎡당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생명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031-310-6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른 작물을 재배하다가 처음으로 연을 재배하는 농가에게 재배 방법과 판로 해결을 위해 연생산자 영농조합법인과 연계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