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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꼴찌 케이티 꺾고 2위 유지

안양 KGC인삼공사가 리그 최하위 부산 케이티를 힘겹게 따돌리고 2연승을 거두며 2위를 굳게 지켰다.

KG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이비드 사이먼(28점·15리바운드)과 키퍼 사익스(17점)의 활약에 힘입어 77-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KGC는 20승8패를 기록하며 이날 서울 SK를 94-90으로 꺾은 서울 삼성(21승7패)에 1경기 차 뒤진 2위를 유지했다.

KGC는 이날 국내 득점순위 1, 3위인 이정현(8점·7어시스트)과 오세근(4점·5리바운드·6어시스트)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 초반 고전했다.

1쿼터를 17-17로 마친 KGC는 2쿼터들어 이정현과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가는 듯 했지만 케이티의 외곽포를 막지 못한데다 리온 윌리엄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38-42, 4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사이먼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추격에 나선 KGC는 사익스의 속공이 가세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61-58, 3점을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케이티의 득점을 원천 봉쇄한 KGC는 박재한과 양희종의 3점슛으로 7~8점 차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케이티 김종범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KGC는 경기종료 39초를 남기고 양희종이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사이먼이 골밑 득점에 성공, 77-7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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