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충주 험멜에서 미드필더 최승호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인 신갈고, 예원예술대를 거친 최승호는 2014년 충주험멜에서 데뷔해 24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2015시즌에는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아 2016시즌까지 세 시즌동안 총 8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FC안양은 중원에서의 왕성한 활동량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즐기는 최승호의 영입으로 미드필더진은 물로 수비라인까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호는 “지금까지 K리그에서 87경기를 뛰었는데 올해 100경기를 채우고 싶다”며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에 연고를 두고 26년을 살았다. 안양에서 중, 고등학교를 다닌 게 아니라 어릴 때 추억은 많이 없지만, 이제부터 안양에서 추억을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