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민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양평지역을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곳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군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21일까지 군민 1천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군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응답자 중 87%가 군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이면서도 범죄가 적어 안전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거주 만족도 역시 76.2점으로 집계됐다.
군의 5대 중점시책 만족도에서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에 66.1%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헬스비즈니스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보건복지프라자와 헬스투어에 대한 인지도가 각각 25%와 28%로 나타나 인지도 확산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87.8%가 양평이 편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교통정책과 보행분야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대한 만족도는 67.4점으로 시장 상인들과 함께 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노력이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나왔으며 문화시설 운영 면에서는 박물관과 기념관을 연계 운영하는 ‘뮤지엄 허브’정책이 호응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6차산업과 산림힐링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시책중에는 친환경농산물 유통·판매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농업 실천기술보급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김선교 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의견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5대 중점시책을 더욱 내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