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에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옹진군은 도서지역으로 이루어져 주민들의 정기 건강검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군은 민간의료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와 최근 협약을 체결하고, 섬을 순회하는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이번 순회 건강검진은 지난 17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4월 15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대상은 만20세 이상 옹진군 전체 주민으로 검진항목은 신체계측(5종), 혈액검사(16종), 흉부방사선검사, 심전도검사, 갑상선호르몬검사, 골다공증검사 등 총 37종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자 중 희망자는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암의 5대 암 무료검진이 병행된다.
특히 골밀도검사의 경우 60세 이상 여성만 해당되며 골다공증 확진 시 보건소 또는 지소, 진료소에서 무료투약도 실시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검진 실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전 군민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