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한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시상식이 10일 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있었다.
도체육회장인 손학규 도지사, 김정행 부회장, 도체육회 이사, 선수,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은 이정남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종합 우승기와 우승배를 손지사에게 봉납했고 김동성(동두천시청)등 입상자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손지사는 치사를 통해 "사상 최고득점으로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이룩하며 체육웅도의 명성을 다시한번 전국에 떨친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기체육이 한국을 넘어 세계속으로 웅비할 수 있도록 지금의 영광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높고 큰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줄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전북 무주.전주 등에서 벌어진 동계체전에서 오재은(국민대)이 스키에서 4관왕에 오르는 등 금 54개, 은 57개, 동메달 57개로 784점을 획득, 강원(675점)과 서울(604점)을 제치고 사상 첫 3연패의 쾌거를 이룩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의 올 예산은 158억3천400여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소회의실에서 손지사 주재로 열린 제9차이사회에서 심의한 도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일반회계와 시설관리 특별회계를 포함 158억3천400여만원으로 지난해 142억2천900여만원보다 16억400여만원이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도비보조 일반회계가 136억6천500여만원이며, 시설관리특별회계(도종합사격장.유도회관.체육회관운영)는 21억6천900여만원으로 편성됐다.
또 성남시가 2005년 5월에 개최될 제5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로 가결됐으며 경기도소프트볼협회(회장 이은장)와 경기도트라이애슬론경기연맹(회장 정백우)의 정가맹승인(안)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한편 이날 승인된 안건은 12일 대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