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경의·중앙선 전철 지평역이 오는 21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동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의·중앙선(문산~용문)의 기존 종점이었던 용문역에서 지평역까지 연장되는 구간은 3.6km로 하루 편도 4회(왕복 8회)운행하게 된다.
지평지역은 경기 동부권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지역의 균형발전 등을 위해 전동열차 연장 운행 등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양동지역까지 전동열차 연장운행을 요구해 왔으나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와 사업이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군은 지속적으로 전동차 연장 운행을 추진 지난 2014년 군이 사업비 65억 원을 전액 부담하는 방안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와 지평역 전철 연장운행에 합의하게 됐다.
김선교 군수는 “지평면은 경기도 동부권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전철 개통을 계기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교통 공공성과 교통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