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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하루 방류랑 3만t으로 증대 건의”

부평구청장, 주민과 대화서 밝혀
區, 국토교통부에 요청 계획
물고기 떼죽음 등 해결 기대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굴포천 상류의 하루 방류량이 현재 2만t에서 3만t으로 늘어나 굴포천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19일 ‘청천2동, 갈산1·2동 주민과의 새해방문 대화’에서 “현재 하루 2만t씩 흘려보내는 굴포천 상류 한강원수를 최소 3만t으로 늘려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굴포천은 인천 부평에서 시작돼 한강과 아라천으로 유입되는 길이 15㎞의 하천이다. 구도 같은 날 굴포천 방류량을 늘리는 데 소요될 추가 예산은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굴포천 방류량의 증가로 재생 용수도 끌어올려 갈산1·2동 구간의 건천화로 인한 악취, 물고기 떼죽음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홍 구청장은 “원수 방류량이 늘어나면 굴포천 상류 구간의 복원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게 돼 부평의 밑그림을 다시 그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굴포천은 서울, 경기, 인천의 5개 기초단체가 비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수질 악화로 인한 물고기 폐사, 악취 발생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돼 오자 정부는 지난 18일 굴포천을 정상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가하천으로 승격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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