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의 마을 중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후보지 신청을 받은 뒤 국토교통부와 주민지원사업 심사위원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과림저수지 취락, 별감마을 취락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시는 3억여 원을 투입하며 사업비의 10%는 주민부담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 이전에 주민설명회와 실시설계를 진행, 사업동의서 제출 및 자부담비용 납부를 마무리 짓고 9월쯤에는 LPG가스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LPG유통구조가 단순화되고 공급단가도 낮아져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난방비 부담이 컸던 개발제한구역 마을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다음달 10일까지 내년도 사업의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시 녹지민원팀(☎031-310-2462)과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