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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의 22번은 ‘슈퍼루키’ 고승범에게

수원 블루윙즈 등번호 확정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2017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등번호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해 하반기 합류해 18경기에서 14골을 몰아친 도나탄은 70번에서 7번으로 바꿔 달았고 권창훈이 남기고 간 22번은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슈퍼루키’ 고승범이 차지했다.

또 베테랑 수비수 곽광선은 34번에서 20번으로, 장호익은 77번에서 35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에서 합류한 신화용은 ‘수원 골리’를 상징하는 1번 유니폼을 입게 됐고 전남 드래곤즈에서 이적한 박기동은 9번, 사간토스에서 건너온 김민우는 11번을 달았다.

‘수원 블루윙즈 최초 4년 연속 캡틴’ 염기훈은 26번을 유지했고 ‘부주장’ 구자룡, 이종성도 그대로 15번과 16번을 선택했으며 이정수는 40세까지 활약하고 싶은 의지를 담아 4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한편 스페인 말라가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은 지난 26일 산 페드로 경기장에서 열린 FC 아라우(스위스 2부)와 첫 연습경기에서 전반 4분 고차원의 도움을 받은 조나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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