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대표 특산물인 먹골배가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인기를 끌며 꾸준히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올해 1월까지 한 달간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으로 약 160t의 먹골배가 수출됐다고 1일 밝혔다.
뛰어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남양주먹골배는 매년 200여t 가량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43t을 수출하는 등 매년 수출량이 소폭 증가하고 있고 오는 6일부터 주품종인 신고배 100여t을 2차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는 시가 매년 먹골배 생산 및 수출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 먹골배 명품화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수 자동화 선별 시설, 수출물류비와 생산지원금, 포장재 등 먹골배 농가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조병연 남양주시배협의회 수출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물량 250t을 목표로 대만, 베트남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며 동남아 지역에서 먹골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