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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때 좋은성적 기대하세요”

신봉식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1위
어깨 습관성 탈골로 슬럼프
“훈련 많이 못했는데 좋은 결과”

 

“국제대회 출전 등으로 오랜 기간 해외에서 지난데다 왼쪽 어깨의 습관성 탈골 등 잦은 부상으로 마음고색이 심했고 대회 전 충분한 휴식과 훈련을 하지 못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쁨니다.”

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스노보드 남자일반부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김대현(전북스키협회)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신봉식(고려대)의 소감.

평택 세교중 출신으로 6세때부터 가족들과 함께 스노보드를 즐겼던 신봉식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 신기우 씨의 권유로 현 스노보드 여자 국가대표인 누나 신다혜(경기도스키협회)를 따라 선수로 전향했고 군포 수리고에 진학하면서 동계체전 스노보드 남자고등부 평행대회전 금메달을 휩쓸며 1인자에 등극했다.

그러나 신봉식은 습관성 어깨 탈골 등 잦은 부상 때문에 고려대 2학년이던 2013년 제94회 동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95회 대회 은메달, 96회 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뒤 지난 97회 대회에서는 아쉽게 입상에 실패하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4년 만에 다시 동계체전 정상에 선 신봉식은 “지난 달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 선발전 때 부상으로 성적이 부진해 오는 19일부터 일본 삿포르에서 열리는 2017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반드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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