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슐리치는 크로아티아 1부리그 NK 자그레브에서 데뷔해 아제르바이잔, 불가리아, 노르웨이 등 다양한 유럽리그를 거쳤으며 지난 시즌에는 키프로스 1부리그 오모니아 니코시아에서 뛰었다.
195㎝, 80㎏의 탄탄한 체구에서 나오는 강력한 제공권이 무기인 오르슐리치는 NK자그레브 시절 팀 최연소 주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쉽도 갖춰 팀 내 융화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르슐리치는 “첫 아시아 무대 도전이라 기대된다”며 “성남이 K리그 전통의 명문 팀인데 그 명성에 걸 맞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파울로 네코에 이어 오르슐리치를 영입해 아시아 쿼터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
오르슐리치는 3일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무르시아로 이동해 선수단에 바로 합류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