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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체계 극복 종합우승 2연패 최선 장애극복한 선수들에게 힘 실어주길”

출사표-장호철 전국장애인동계체전 道총감독

 

“이번 장애인동계체전부터 점수체계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도의 강세종목인 빙상에서 많은 점수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이천시를 비롯해 강원도 평창과 춘천, 서울시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117명(선수 61명, 임원 및 보호자 56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장호철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출사표다.

장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은 지난 해 10월 충남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과 마찬가지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대회가 진행돼 점수체계에 변화가 있다”며 “특히 우리 도는 빙상이 강세종목인데 이 종목이 대부분 배점이 적은 동호인부로 진행돼 점수 감소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우리의 경쟁상대인 서울과 인천 등에서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인 컬링에서 실업팀을 창단하면서 종합우승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 총감독은 “그러나 알파인스키와 단체종목인 아이스하키에서 우수 선수를 영입하거나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는 등 종합우승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온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총감독은 “올 해 동계체전을 앞두고 알파인스키 정현식(지적)과 크로스컨트리 원도희(여·지적) 등 지난 대회 다관왕을 타 시도에서 영입했고 휠체어컬링과 아이스하키에서도 정승원과 최기범 등 좋은 선수를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스키학교 등을 통해서도 우수선수를 발굴한 만큼 설상종목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총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식비를 지난해보다 인상하고 부상에 대비한 안전관리 등 전력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선수단 모두가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한 만큼 도와 자신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장 총감독은 끝으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 선수들이 추위 등 환경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을 위해 땀흘려 훈련했다”며 “도민 여러분이 장애인동계체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어려운 여건에서 장애극복과 자아 성취를 위해 노력하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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