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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나눔의집’서 ‘독도 소녀상’ 건립 논의

모금주체 민간단체로 전환
국민적 공감대로 세우기 노력

경기도의회 의원동호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민경선 회장 등 회원 4명은 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서울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건립(2011년 12월 14일) 6주년인 오는 12월 14일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로 하고 모금운동을 추진 중이지만 정부는 독도와 위안부문제는 별개라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옥선 할머니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명예회복이다. 독도에 소녀상이 세워지면 좋겠고 소녀상이 세워진 날 꼭 독도에 가고 싶다”며 “힘 있는 사람이 목돈을 대서 세우는 것보다 국민의 모금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독도에 소녀상을 세우는 문제에 대해 반대한 적이 없고 우려만을 표했다”며 “외교 문제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만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위로를 드리러 간 자리가 오히려 할머니들의 격려에 용기를 받는 자리가 됐다”며 “모금주체를 민간단체로 전환해 국민적 공감대 속에 꼭 독도에 소녀상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나눔의 집 방문에 이어 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 침탈야욕을 규탄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 시위 다음 날인 2월 22일은 일본 시마네현이 1905년 독도를 일방적으로 편입한다고 고시한 날이다.

마네현은 2006년부터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매년 현 차원의 기념행사를 열어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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