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열리는 평가전을 고화질 생중계한다.
케이티는 9일 오전 4시30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5차례 평가전을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케이티의 평가전 생중계는 구단 홈페이지와 위잽(wizzap) 애플리케이션, 아프리카 TV에서 볼 수 있다.
케이티의 이번 생중계는 최신 방송용 캠코더 4대와 VidiU(PC를 통하지 않고 와이파이나 데이터 무선망을 이용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휴대 인코딩 장비) 장비를 활용해 포수 후면과 내·외야 등 다각도로 방송 화면을 구성하며 화질도 기존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선명한 영상으로 제공한다.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윤동현 씨가 캐스터 서비스를 한다.
케이티는 “스프링캠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은 점에 착안해, 캠프 참가 선수들의 활약상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도했다”며 “이번 중계는 지난 시즌 KBO 구단 최초로 실시한 스프링캠프 모바일 생중계와 비교해 화면 구성, 송출 방법 등 개선된 ICT 기술을 활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