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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준, 부상 이승훈 대신 매스 스타트 출전

강릉 ISU 종목별 세계선수권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주형준(동두천시청)이 이승훈(대한항공) 대신 매스 스타트에 출전한다.

주형준은 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 스타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이 종목은 세계랭킹 1위 이승훈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10일 남자 팀 추월 경기 중 오른쪽 정강이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남은 경기를 기권했다.

주형준은 이승훈 대신 매스 스타트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 종목엔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고등부 4관왕 김민석(안양 평촌고)도 출전한다.

여자 매스 스타트에선 김보름(강원도청)이 금메달을 노린다.

김보름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매스 스타트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금메달 기대주다.

이번 동계체전 여고부 4관왕 박지우(의정부여고)도 이 종목에서 힘을 보탠다.

김민석과 박지우는 이날 열리는 남녀 1천500m에도 출전한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여자 500m 이상화)를 기록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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