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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도… 중위권도… 양보 못할 벚꽃농구

삼성·KGC·오리온 선두다툼
1승이라도 더 챙겨야 PO 유리
6위 전자랜드도 안심 못할 상황
각팀들 체력적 고갈 극복도 관건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5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각 팀의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위 서울 삼성(27승12패)과 2위 안양 KGC인삼공사(26승13패), 3위 고양 오리온(25승14패)가 3강 체제를 굳히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굳힌 가운데 공동 4위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이상 21승18패)도 안정권에 진입해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거머쥘 6위 자리는 인천 전자랜드(18승21패)가 차지하고 있지만 7위 창원 LG(17승21패), 8위 서울 SK(16승 24패)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삼성과 KGC,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순위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모비스에 52-54로 패하며 삼성에 선두 자리를 내준 KGC는 이번 주 동부(14일)와 SK(17일), LG(19일)를 잇따라 상대한다.

KGC로서는 선두 탈환을 위해 세 경기 모두 승리를 챙겨야만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려는 동부와 6위 추격의 속도를 내고 있는 SK와 LG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2위 KGC에 1경기 차로 추격중인 오리온은 15일 홈에서 선두 삼성을 만난다.

오리온은 올 시즌 삼성과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지만 삼성 전에서 승리할 경우 2위 KGC는 물론 선두와의 격차도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더구나 2위 이상의 성적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삼성 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오리온은 삼성 전 이후 18일 최하위 부산 케이티, 19일 전자랜드와 연이어 맞붙게 돼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체력적인 부담도 이겨내야 한다.

힘겹게 6위를 지키고 있는 전자랜드는 이번 주가 6위 지키기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밖에 챙기지 못하며 LG와 SK의 추격 사정권에 놓인 전자랜드는 아이반 아스카와 커스버트 빅터가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이 있어 국내 선수들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은 경우 힘든 승부를 펼치고 있어 정영삼, 김지완, 정효근 등의 활약이 필요하다.

그러나 16일 동부, 17일 모비스, 18일 오리온 등 난적을 잇따라 만나게 돼 있어 6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순위 싸움에서 이번 주에는 어느 팀이 미소을 지을 지 농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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