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올해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내 사유림 800㏊를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어린나무가꾸기 150㏊, 큰나무가꾸기 250㏊, 조림지가꾸기(풀베기 및 덩굴제거) 400㏊ 등을 진행한다.
큰나무가꾸기는 조림사업 이후 20여 년이 경과한 인공림이나 형질 개량이 필요한 천연림에서 보육 대상목의 생육에 방해가 되는 개체를 제거하는 것이며 어린나무가꾸기는 조림 실시후 5~10년 이내의 임지에 있는 어린나무 주변의 경합목 및고사목 등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또 조림지가꾸기는 조림지내 번성한 덩굴 및 잡관목을 제거하는 풀베기 및 덩굴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소유자가 신청한 임지에 대해 공종별 숲가꾸기 설계 실시후 전문기술자를 보유한 산림조합 또는 산림사업을 할 수 있는 등록된 법인과 계약을 통해 시행된다.
신청은 관내에 임야를 소유한 산주라면 누구나 군 산림과 산림정책팀(☎031-770-2341)에 문의하면 연중 가능하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