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15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일정 수준으로 지속될 경우 단기간에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강제 이행을 포함하는 특별 대책이다.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은 수도권 3개 시도별로 도시대기 측정망에서 당일(자정~오후 4시) 16시간 산술평균 농도가 각각 50㎍/㎥를 초과하면서 익일 수도권에서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시간 이상 매우 나쁨(100㎍/㎥)으로 예상될 경우에 실시된다.
환경부 비상저감협의회에서 당일 오후 5시 30분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하면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 저감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구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무원 및 일선기관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본청 및 산하기관의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일선기관(사업장, 공사장)의 조업 단축 등으로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대응, 미세먼지로부터 주민 건강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