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콤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 3차 청백전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청팀인 빅(vic)팀과 백팀인 또리(ddory)팀의 평가전에서는 또리팀이 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빅팀의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하준호는 2루타 한 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빅팀은 김건국(개명 전 이름 김용성)이 선발 등판해 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두번째 투수로 나온 류희운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빅팀의 타선은 이대형(좌익수)-하준호-유한준(우익수)-조니 모넬(3루수)-박경수(2루수)-이진영(지명타자)-장성우(포수)-정현(3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꾸렸다.
또리팀은 박세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우고 전민수(중견수)-김선민(2루수)-김사연(3루수)-남태혁(1루수)-김동욱(우익수)-윤요섭(지명타자)-오정복(좌익수)-김연훈(유격수)-김종민(포수)가 출격했다.
김동욱(개명 전 이름 김동명)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리팀은 7회 2루타 6개와 단타 1개를 쏟아내고 몸에 맞는 공과 실책까지 얻어내면서 8점을 획득,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또리팀의 마지막 투수로 나온 최대성은 최고 시속 151㎞의 공을 던지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