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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베드타운 아닌 명품도시로 만들길”

“추진안 자족·앵커시설 부재
아라뱃길 연계 수변도시로 개발
새빛도시 명칭도 특성 맞게 변경
일자리 창출·경제활성화 ” 촉구

 

지역 원주민 연합대책위 회견

검단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원당·당하·불로·마전동 지역 원주민들이 인천시에게 명품도시로 개발해 달라고 촉구했다.

검단신도시연합대책위원회는 2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검단신도시에는 자족기능도 없고 앵커시설도 없다”며 “서울과 인접하다는 점과 마지막 대단위택지개발 사업이라는 점을 빼고는 보잘것 없는 베드타운 도시가 아닌 송도·청라경제자유구역에 비견되는 명품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새빛도시의 명칭변경 및 브랜드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등을 주장했다.

또 “대책위는 5년 전과 3년 전 시와 서구청에 사업지연에 따른 명칭변경을 요구했으나 지난 2015년 11월 공청회 토론을 거치지도 않고 생뚱맞게 검단신도시 사업 명칭이 새빛도시로 바뀌게 됐다”며 “지역 특성 및 정체성도 없고 새빛·헌빛 등 어감도 좋지 않은 이름으로 조롱거리가 돼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분당(탄천), 일산(호수공원), 김포 한강신도시와 같이 신도시 개발에 성공한 타 신도시처럼 수변환경을 이용한 도시개발을 해야 한다”며 “오는 3월 경 공청 설명회 때 검단신도시를 아라뱃길과 연계 개발해 수변도시로 발돋움하고 이에 맞는 명칭으로 변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원당대로에 모델하우스단지를 조성하고 약 70만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인 측면에서 택지개발지구가 채택된 2지구에 교육시설과 대학 및 대학병원, 의료시설이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외에도 3만기 규모 공동묘지의 납골당화, 군부대 이전, 쓰레기수송도로의 지하화, 신도시내 가현산·황화산·금정산 등의 무분별한 난개발 금지 등도 추가로 요구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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