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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간 남경필 “제가 대통령감 아니냐”

바른정당 광주·전남당 창당 참석
“연정·일자리 창출”…지지 호소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5일 ‘불모지’나 다름없는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조선대에서 열린 바른정당 광주·전남 시도당 창당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정치인이 권력을 잡으면 “끼리끼리 해먹고, (그것이)박 대통령과 최순실 사태의 본질”이라면서 “권력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고, 연정하겠다”면서 연정론을 거듭 제기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지사로서 연정 경험을 거론하며 “저는 별명이 ‘연정이 아빠’”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 안정되니 기업인이 투자한다. 대한민국 전체에서 지난해 만든 일자리가 39만 개인데 그중 경기도가 만든 것이 15만2천개”라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안정을 반드시 이뤄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경기북부에 예산을 쏟아붓고 보좌진도 영남과 호남, 경기 출신을 각각 3분의 1씩 배치했다면서 “권력도 나누고, 소외된 지역에 예산 폭탄을 드리고, 인사도 탕평하게 한 남경필이 대통령감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지사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은 지금도 국정농단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탄핵에 반대한다”면서 “바른정당은 보수의 중심이고, 새누리당은 수구정당”이라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제가 마지막에 바른정당의 후보가 될 것이다. 경선을 거치고 아마 국민의당과 같이 또 한 번 예선전을 치러야 할 것이고, 지금 새누리당 안에 있는 탄핵 찬성 30명을 나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까지 하나로 묶어서 바른정당이 중심이 돼서 대선 승리를 하겠다. 문재인과 남경필이 있다”며 본선에서 자신과 문 전 대표와의 대결을 주장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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