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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관광협회, 오늘 서울서 업종별 대책회의

“국가적 문제를 두고 협회 차원에서 사실상 대책방안이 없다 하더라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경기지역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활성화를 위해 뛰고 있는 편승진 경기도관광협회 전무이사는 5일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 정부는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3일 주요 여행사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15일부터 여행사를 통한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관련 지침 7개 항목에는 단체와 개인(자유)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 롯데 관련 상품 판매 금지, 온라인 판매 한국관광 상품 판매 종료 표시, 크루즈 한국 경유 금지 등의 내용이 실렸다. 이를 어길 시 엄벌(重罰)에 처하겠다는 항목도 있다.

편 전무이사는 “경기지역은 물론 전국 관련업계 차원에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6일 서울에서 호텔, 여행업,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 및 이벤트) 등 업종별 협회들이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면서 “국제적인 문제를 두고 협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어렵지만,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것이 맞다. 대정부 요구사항 등도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 수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도 똘똘 뭉쳐 더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대책회의 등을 통해 원만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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