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좌완 투수 정대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석패했다.
케이티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버나디노 샌 마누엘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평가 전에서 정대현이 3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2로 패했다.
이날 평가전에는 선발투수 고영표에 이어 정대현, 엄상백이 마운드에 올랐고 타선은 김선민, 심우준, 김태훈, 홍현빈 등 젊은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됐다.
마이너리그 연합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라운드 지명됐고 2016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제롬 윌리엄스가 선발 등판했다.
케이티는 1-2로 패했지만 고영표가 5이닝 동안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정대현도 무실점으로 마이너리그 타선을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3루수로 출장한 김선민이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정주후는 7회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