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이달부터 남부지역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화군 선원면, 불은면, 길상면, 화도면, 양도면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58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공사가 완료되면 1일 1만5천t의 한강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할 수 있는 양수장 3개소와 송수관로 12㎞가 설치된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사업과 2020년 완공 목표인 북부지역의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군 전체에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공급돼 만성적인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