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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中 금한령에 관광객 유치 마케팅전략 변경

대만·일본·동남아시아인 겨냥
수도권 관광공사 합동설명회
여행사와 협력 공동상품 개발

인천시가 중국 정부의 ‘금한령’에 대비하기 위해 외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중국 관광객 유커 유치에 전력을 기울였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앞으로는 대만·일본·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활동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의 새로운 3대 마케팅 전략은 ‘유커 유치를 위한 기존 전략 유치’, ‘대만·일본·동남아 관광객 유치활동 강화’, ‘개별관광객 시장 확대 추세를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확대’ 등이다.

시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지역관광공사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 뒤 26개 대만 여행사와 협력해 공동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 22~24일 인천에서 열리는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만인 관광객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시는 동남아 관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드라마 ‘도깨비’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다.

배다리 헌책방, 청라호수공원 등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잇는 관광상품은 이미 지난달 태국 국제박람회에서 호응을 얻었고 오는 17∼19일 말레이시아 관광박람회에서도 판매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단체관광객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동남아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랄(이슬람 기준에 맞는 음식) 식당을 섭외하며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2∼26일 일본 도쿄·니가타에서는 현지 유력 여행사와 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일본 지방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계한 환승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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