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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3강 구도… 최종 1위는 막판까지 오리무중

프로농구 전망대

KGC·삼성·오리온 경쟁 치열

10일 KGC, 안양서 삼성 대결

12일 삼성과 오리온 맞붙어



6위 놓고 전자랜드·LG 등 경쟁

동부, 윤호영 부상에 불안한 5위

프로농구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의 향방이 정규리그 막바지가 되도록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또 6강 플레이오프 막차의 주인공도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가 시작되면서 1위 다툼, 6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먼저 1위 다툼은 안양 KGC인삼공사(31승15패)와 서울 삼성(31승16패), 고양 오리온(30승16패) 등 세 팀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5라운드까지 나란히 30승 15패로 공동 1위를 형성한 세 팀은 지난 4일 KGC가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이기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삼성은 5일 안방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7점 차로 크게 패해 단독 1위가 될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3위 오리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번 주에는 KGC와 삼성이 10일 안양에서 대결하고, 12일에는 삼성과 오리온이 잠실에서 맞붙는다.

선두권 세 팀의 맞대결이 정규리그 1위 경쟁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다.

특히 정규리그 1, 2위 팀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3위를 하면 5전3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부터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3위 오리온은 최근 오데리언 바셋, 김동욱, 최진수 등이 연달아 부상을 당해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이 변수다.

6위 자리 경쟁도 선두 다툼 못지않게 뜨겁다.

인천 전자랜드가 23승 24패로 6위에 올라 있고 LG가 21승 26패로 그 뒤를 추격 중이다.

8위 서울 SK는 19승 28패로 전자랜드에 4경기 차로 뒤처져 있는 가운데 7경기밖에 남지 않아 따라붙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5위 원주 동부(24승 23패)가 최근 윤호영의 부상으로 인해 6위 경쟁에 휘말려들 판이다.

최근 김종규가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LG는 8일 울산 모비스, 11일 SK와 경기를 통해 6강 진입 가능성을 타진한다.

전자랜드는 9일 SK, 11일에는 오리온과 경기를 펼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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