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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中發 경제 제재 장기화 대비 관광분야 등 선제적 대응책 가동

유정복 시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

 

관광객 유치 ‘동남아’ 등 다변화
현지 찾아 ‘인센티브 로드쇼’홍보
민간자원 적극 활용 中 교류 강화
사드 피해기업 특례보증 지원

인천시가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제재 조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본격 대응에 나선다.

시는 7일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관련 실·국장을 비롯해 인천관광공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산업전보테크노파크, 인천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중국의 보복조치가 인천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시는 우선 정무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군·구,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먼저 중국정부의 한국관광상품 판매 중단 지시 등에 따른 관광·MICE(Meeting·Incentive trip·Convention·Exhibition&Event) 분야의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중국에 편중된 관광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동남아, 일본, 유럽 등 시장 다변화와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 마케팅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센티브 관광 로드쇼’를 시작으로 오는 4월 마닐라·자카르타, 5월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일본 등을 찾아 현지 세일즈를 진행, 인천 MICE의 강점과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에 전력을 다해 인천이 다국적 기업회의의 메카로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경제제재가 다른 산업으로 확대될 경우 인천지역 수출기업에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책도 마련키로 했다.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로 위해시와의 대표처 채널과 인차이나포럼, 인천상공회의소 등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해 중국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용보증재단과는 사드관련 피해기업에 대해 특례보증을 통한 우선 지원, 기한연장·기준완화 등 상환부담이 경감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전국 재단 및 중앙회 등과 협의해 중앙정부 및 금융권에 통합대응책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 공동브랜드 어울 화장품은 국내 온라인 판매처를 확대하고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을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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