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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모비스 잡고 4연승… 정규리그 우승 ‘아른 아른’

2위와 2경기차로 선두 굳히기
오리온, 삼성 제압… 단독 2위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4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KGC는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81-6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기록한 KGC는 34승15패가 되면서 2위인 고양 오리온과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하게 됐다.

KGC의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포가 폭발했다.

2쿼터 들어 모비스가 3점포 4개를 쏘아대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3쿼터에서 사이먼과 사익스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KGC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사이먼은 모비스가 40-36으로 4점차까지 쫓아온 3쿼터 56초에 야투를 성공한 데 이어 모비스의 공격을 막아낸 뒤 계속된 공격 기회에선 덩크슛을 꽂아 44-36으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사익스도 3쿼터에만 8득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3쿼터를 62-48로 마치면서 승기를 잡은 KGC는 4쿼터에도 모비스의 추격을 막아내고 낙승했다.

사이먼은 21득점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사익스는 19득점에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공동 2위간의 맞대결에선 오리온이 웃었다.

오리온은 32승17패로 단독 2위가 됐고, 서울 삼성은 31승18패로 3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오리온은 전반까지 3점포 5개를 쏘아올리고,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이 골밑에서 활약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45-51로 뒤진 3쿼터 2분56초 임동섭이 3점포 2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51-51로 동점을 만들었다.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오리온은 흔들리지 않았다. 애런 헤인즈의 득점과 문태종의 자유투로 한숨을 돌린 오리온은 오데리언 바셋의 3점포로 58-51로 도망가면서 한숨을 돌렸다. 헤인즈는 18득점으로 활약했고, 바셋도 17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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