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맑음동두천 11.0℃
  • 구름많음강릉 16.1℃
  • 맑음서울 15.3℃
  • 맑음대전 13.3℃
  • 구름조금대구 14.2℃
  • 구름조금울산 16.5℃
  • 맑음광주 16.0℃
  • 맑음부산 17.0℃
  • 맑음고창 15.0℃
  • 맑음제주 15.4℃
  • 맑음강화 14.9℃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1.5℃
  • 맑음강진군 13.1℃
  • 구름조금경주시 11.6℃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인천시, 공격적 마케팅 결실 ‘4Life 아시아 컨벤션’ 유치

5월 19∼20일 송도컨벤시아 개최… 亞 5500명 참가
‘中 금한령 조치’로 중화권 중심 기업회의 유치 탈피

인천시가 중국 정부의 금한령 조치에 따라 기존 중화권 중심의 기업회의 유치 방침에서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로 방향을 전환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인천시는 13일 미국의 글로벌업체인 ‘포라이프 리서치(4Life Research)’의 아시아권 회원 5천500명이 오는 5월 19∼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컨벤션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업회의 기간에 인천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인천 지역 인센티브 관광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포라이프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행정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기업회의 행사로 거듭나는 한편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등 아시아 5개국 포라이프 지사에 서한을 보내 비자발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기업회의 유치가 중국 금한령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호텔업계에 적잖은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남아·일본 등에 대한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이 진행되면 보다 많은 기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중국 기업과도 더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외교정세 회복 시기를 대비해 현재의 중국발 사드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인천의 매력과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둔 포라이프 리서치는 지난 1998년 설립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 제조·판매업체로 전 세계 24개국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해 약 90개국 이상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포라이프 리서치 코리아가 영업을 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