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부착 배출방식이 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방식은 비닐 재질의 종량제 봉투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세대별로 음식물쓰레기를 개별 수거용기에 담아 납부필증을 구입한 뒤 부착해 배출하는 것이다.
지정날짜에 배출하면 수거하는 배출방법으로 현재 비닐봉투 방식보다 20% 이상 감소, 연간 2억 원의 재행절감 효과, 중간 수거용기 철거로 인한 무단 투기 예방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그동안 구는 납부필증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지난해 9월부터 음식점 및 원룸, 빌라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 시범 운영을 해 왔다.
또 수거업체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지속적 홍보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공동주택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무게형 종량제배출시스템(RFID)을 설치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청소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