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2지구가 차별성과 연계성, 환경성을 주요 테마로 개발될 전망이다.
IFEZ는 15일 영종도 동쪽 공유수면 일대 3.9㎢에 대한 ‘영종 2지구 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영종2지구에 대해 차별성, 연계성, 환경성을 주요 개발방향으로 설정했으며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차별화된 특화방안 마련 ▲주변 지역 기능 보완 및 기반시설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증대 ▲갯벌 매립으로 인한 환경훼손 최소화 등을 고려해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영종2지구를 관통하는 갯골은 단순 보전이 아닌 해수 유통기능을 향상시켜 소형선박이 자유롭게 개발구역을 이동할 수 있는 블루네트워크로 활용하고 개발지역의 수변 상업, 워터프론트 등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해양 친수도시로 개발된다.
개발계획은 올해 상반기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예정이며 앞으로 해양수산부의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협의 후 경제자유구역 위원회에 심의안건으로 상정된다.
IFEZ 관계자는 “IFEZ의 마지막 가용지인 영종2지구 개발은 영종지구의 부족한 앵커시설을 확보, 외국인 투자촉진 등 잠재 수요에 대비한 것”이라며 “인근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의 기능을 보완하고 갯골 보전 및 조류 대체서식지 조성 등 친환경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