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의 환승공항으로 5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7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2017 World Airport Awards)’에서 인천공항이 ‘최고 환승공항(The Best Transit Airport)’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세계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평가를 수행하는 항공서비스 전문 컨설팅 기업인 스카이트랙스가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계 각국의 여행객 1천300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인천공항은 최고 환승공항상 부문에서 550여 개 평가대상 공항 중 1위를 차지했다.
공사는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절차와 다양한 환승편의시설, 환승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무료 환승투어 등을 실시한 것이 좋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기존의 환승호텔에 더해 저렴한 금액으로 공항 내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캡슐호텔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음 달에 공항 인근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가 문을 여는 등 공항복합도시 개발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환승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