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의 외국인 용병 브루스가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2017 2라운드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 재도약을 노리는 수원FC가 2연승을 거두는 데 앞장선 브루스가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뽑혔다”고 밝혔다
브루스는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 홈 개막전에서 후반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땅볼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5일 FC안양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수원FC는 승점 6점으로 부산 아이파크, 경남FC(이상 승점 6점)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브루스 외에도 수원FC의 수비를 책임진 황재훈과 레이어, 골문을 지킨 이상욱도 각각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이밖에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 팀의 1-1 무승부에 앞장선 성남FC의 안재준도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김대경이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