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수원유통센터가 17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제14회 봄맞이 나무·꽃 시장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등으로 위축된 화훼산업의 활성화와 화훼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협수원유통센터 야외분수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화훼농협, 수원농협, 산림조합중앙회 등 5개 기관이 참가하며, 행사 기간 묘목, 모종, 화훼, 농자재 등 300여 품목을 시중가격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할인판매와 함께 다양한 무료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선 산림조합은 매주 목요일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화분, 묘목, 여행책자 등을 제공하고, 한국화훼농협은 22일부터 일일 150명에게 비료와 꽃씨를 무료 증정한다.
수원농협은 다음달 1일부터 평일 방문 어린이에게 모종을 무료 증정하며 산림조합중앙회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10월까지 장미, 국화 등 계절별 꽃을 전시·판매한다.
수원유통센터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가 줄어 화훼농가가 어려움으로 겪고 있다”며 “시민들의 식재의식 확대는 물로 화훼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